1. 실패를 기회로 바꾸는 사람, ‘자청’이라는 현상
역행자》의 저자인 자청(본명 이준영)은 한국의 대표적인 자기 계발 작가이자 마케팅 기업가입니다. 그는 10대 학창 시절에는 외모, 공부, 경제적인 면에서 또래보다 부족한 최하위 학생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인생에도 게임처럼 공략집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부터 삶이 180도 바뀌기 시작합니다. 200여 권의 책을 독파하며 얻은 인생의 치트키들을 활용해 창업에 연이어 성공한 것입니다. 자청은 대학 시절부터 이미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이후 여러 회사를 운영하며 젊은이들에게 현실적인 성공 전략을 공유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청은 행동과 사고방식을 바꿔 인생을 스스로 개척할 것을 강조합니다. 참고로 ‘자청’이라는 이름은 ‘자수성가 청년’의 줄임말이라고 합니다. 그는 "타고난 운명을 벗어나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방법-역행하는 것"에 대한 깊은 통찰을 바탕으로 《역행자》를 집필하였습니다. 인간의 95퍼센트는 타고난 운명을 그대로 살아가는 순리자이며 5퍼센트 만이 본성을 거슬러 인생의 자유를 얻는 '역행자'가 된다고 말합니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으며 많은 독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자청의 《역행자》에는 가난한 인생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유와 행복을 얻은 저자의 인생 레벨업 치트키가 빼곡하게 담겨 있습니다. ‘라이프해커 자청’이라는 캐릭터와 ‘무자본 창업’이라는 개념은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깨는 상징이 되었고 본업인 온라인 마케팅 비즈니스를 비롯해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2. 역행자의 7단계 전략 – 시스템으로 인생을 리셋하라
《역행자》의 핵심은 자청이 제시하는 ‘7단계 자기계발 모델’입니다. 이 전략은 성공법칙일 뿐만 아니라 인간의 본능과 사회적 틀을 인식하고 이를 역행함으로써 진정한 자유를 찾는 과정입니다. 그 첫 단계는 ‘자의식 해체’입니다. 사회의 시선이나 타인의 평가에 집착하지 않고 자신만의 기준으로 사고하는 연습을 통해 자의식이라는 감정적 장애물을 걷어냅니다. 이후 ‘정체성 만들기’를 통해 자신이 되고자 하는 사람의 사고방식과 환경을 설정하고, 그에 맞는 입력(독서,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정체성을 재설계합니다. 정체성이 갑자기 바뀌는 건 힘든 일이기 때문에 정체성을 바꿀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정체성을 바꾸는 가장 쉬운 방법은 관련 책을 읽는 것이며 내가 하고 싶은 일과 관련된 집단을 찾아서 그들 속의 일원이 되는 것도 추천합니다.
세 번째 원칙인 ‘유전자 오작동’ 파악은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회피하거나 두려워하는 이유가 고대 생존 본능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도전을 회피하는 뇌 구조를 인지하고 역으로 작용하도록 유도합니다. 이어 ‘뇌 자동화’와 ‘역행자의 지식’ 단계에서는 독서와 글쓰기 등으로 사고력을 근육처럼 훈련해 좋은 판단을 반복 가능하게 만드는 시스템을 강조합니다.• 책읽기나 글쓰기로 뇌 근육을 키우고 이를 통해 지능이 발달하는 것을 말합니다. 지능 발달은 복리의 성향을 띠며 시간이 갈수록 지능은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저자는 지능은 얼마든지 높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후 ‘경제적 자유’ 편에서는 저자가 실제 창업과 투자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든 상황에 맞게 경제적 자유를 설계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합니다. 마지막 단계 ‘역행자의 쳇바퀴’에서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일부러 패배를 경험하면서 학습하는 실천법을 제시합니다.
3. 실용성과 동기부여를 동시에 주는 자기계발의 정수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자기계발서 중에서도 실천 가능성과 철학적 깊이를 동시에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자청은 경제적 자유를 운이 아니라 ‘시스템’의 문제라고 말하며, 모든 사람은 인생을 설계하고 학습함으로써 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돈에 대한 접근 방식도 단순히 부자가 되자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는 돈을 ‘자유의 수단’으로 인식하고, 본질적인 삶의 변화를 위해 돈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설명합니다. 또한 독서를 통해 지능과 사고력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관점은 기존의 무작정 ‘행동하라’는 자기 계발 조언과는 결을 달리합니다. 사고력은 복리처럼 축적되며, 지능은 환경이 아닌 입력의 질과 양에 따라 향상될 수 있다는 인사이트는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책을 읽으며 사회적 편견이나 고정관념을 스스로에게 얼마나 강하게 씌우고 있었는지를 자각하게 됩니다. 자청은 ‘어제처럼 살면서 내일을 바꾸려는 사람’은 절대 변화할 수 없다고 말하며, 진정한 변화는 낯설고 불편한 방향으로의 첫 발을 내딛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말합니다. 책을 읽다 보면 사회가 주입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흔히 "좋은 대학을 가야 한다", "안정적인 직장이 최고다"라고 믿는 것은 사실상 시스템이 만든 틀이며 이를 거부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것이 더 나은 삶을 만드는 방법이라는 저자의 주장이 흥미로웠습니다.《역행자》는 그러한 첫 발을 내딛을 용기를 주는 책입니다.
4. 결론 – 운명을 뒤집는 선택, 당신도 역행자가 될 수 있다
《역행자》는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철저히 구조적이고 실천적인 인생 전략서입니다. 자청은 ‘타고난 운명’이라는 말에 의문을 던지고, 그 운명을 거슬러 오를 방법을 제시합니다. 7단계 전략은 ‘자의식 해체’에서 시작하여 ‘경제적 자유’와 ‘실패를 활용한 성장’에 이르기까지, 인생의 모든 주요 영역을 다룹니다. 자청은 반복해서 말합니다. “실패가 아니라 무행동이 당신을 가로막는다 ”라고.
본질적으로 자신의 삶을 능동적으로 변화시키려는 사람들에게 강력한 동기부여를 해줄 만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기존의 주어진 틀을 깨고 역행하고 싶다면 결국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제처럼 오늘을 보내면서 내일은 다르길 꿈꾸는 것은 이미 많이 해 보았습니다. 뭔가 바뀌려면 다른 방향으로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역행을 꿈꾸고 계시다면 자청과 함께'인생의 추월차선'을 타기 위해 한번 즈음 꼭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이 책은 우리 모두에게 묻습니다. ‘순리자’로 살 것인가, ‘역행자’가 될 것인가. 만약 지금 삶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바꾸기 위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그 선택의 출발점에 이 책이 놓여 있습니다.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인생을 살고자 한다면, 지금 이 순간부터 자청이 말하는 ‘역행의 사고방식’을 시작해 보세요. 인생을 바꾸는 데 필요한 건 방향을 바꾸는 결심 하나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