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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치는 글쓰기』 사이토 다카시-저자소개,줄거리,추천 이유

영원한 우주 2025. 3. 25. 07:03

 

1. 저자 : 사이토 다카시

사이토 다카시는 일본의 대표적인 교육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독서법·글쓰기·커뮤니케이션·자기 계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메이지대학교 문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학생들에게 사고력과 표현력을 기르는 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에서는 대중적인 강연자이자 저술가로도 유명합니다. 그는 교육 이론에만 머물지 않고, 일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 중심의 학습법과 대화법을 제시해 학생, 직장인, 부모 세대까지 폭넓은 독자층에게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사이토 다카시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배우고 표현할 수 있는지를 연구하는 데 집중해 왔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의 힘』, 『곁에 두고 읽는 니체』, 『잡담이 능력이다』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했으며, 그의 책들은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글쓰기와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그의 통찰은 현대인들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실용적이고 현실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의 책은 복잡한 개념을 간결하게 풀어내는 설명력과 현실적인 팁으로 독자들의 자기 계발을 돕습니다. 사이토 다카시는 "배움은 삶의 태도이며, 생각은 훈련될 수 있다"는 철학 아래 오늘도 독자들이 생각하고 표현하고 성장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응원하고 있습니다.

글쓰기를 배워가며 창의력을 키워가는 순간-훔치는 글쓰기 독서 장면

 

2. 줄거리 및 핵심내용

『훔치는 글쓰기』는 제목 그대로 "잘된 글을 훔쳐서 나만의 것으로 만드는 법"을 다루고 있습니다. 흔히 글쓰기는 창의적인 활동이라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오히려 글쓰기도 배워야 하는 기술이라고 강조합니다. 사이토 다카시는 글쓰기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우선 "좋은 문장을 그대로 베껴 써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이를 '필사'라고 하는데 단순히 눈으로 읽는 것과 달리 직접 손으로 따라 써보면 글의 리듬과 표현 방식을 몸으로 익힐 수 있다고 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의 글을 한 문장씩 따라 쓰면서 왜 그 표현이 효과적인지를 분석해 보는 연습을 추천합니다. 그는 유명 작가들 역시 초기에 이런 방식으로 글쓰기 실력을 키웠으며 단순한 모방이 아니라 창작의 기초 훈련이라고 강조합니다. 또한 신문 기사나 광고 문구처럼 짧고 명확한 글을 분석하는 것 역시 추천합니다. 신문 사설처럼 주장과 근거가 뚜렷한 글을 요약하거나 재구성해보는 연습은 논리적인 글쓰기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뿐만 아니라,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로 만드는 법"도 강조합니다. 일상에서 겪은 사소한 경험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들려주는 느낌으로" 구체적으로 써보라고 조언합니다. 감정을 담아 상황을 묘사하고, 독자가 공감할 수 있는 요소를 더하면 자연스럽게 더 좋은 글이 완성된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글쓰기의 기본기부터, 경험을 이야기로 풀어내는 기술까지 단계별로 연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3. 느낀 점 및 추천 이유

책을 좋아하는 사람 중 절반은 글을 써보고 싶은 열망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 글을 잘 쓰고 싶은 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은 소심하게 포기하고, 책을 쓰는 사람이 아닌 소비자로 머무르곤 하죠.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글쓰기는 재능이 아니라 기술이다"라는 저자의 말이었습니다. 이 문장은 마치 위로처럼 다가왔습니다. 저도 글을 잘 쓰는 것은 타고난 재능이 필요한 줄만 알았는데, 연습을 통해 나아질 수 있다면 희망을 가져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필사를 추천하는 부분에서 큰 영감을 받았습니다. 예전에는 필사가 단순한 모방처럼 느껴졌지만, 이 책을 통해 그것이 창작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글을 잘 쓰는 사람들도 대부분은 모방에서 시작했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갔다는 사실은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무엇보다 글쓰기를 놀이처럼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해 준다는 점에서, 글쓰기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여주는 책이었습니다.

『훔치는 글쓰기』는 글을 처음 써보는 사람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글쓰기 입문서입니다. 사이토 다카시는 복잡한 이론이 아니라 실제로 해볼 수 있는 연습법을 제시하며, 글쓰기 초보자에게 자신감을 심어줍니다. 창의성에 대한 새로운 정의 또한 흥미롭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아이디어가 아니라 기존 것을 모방하고 변형하는 과정에서도 창의성이 발현된다는 저자의 관점은, 글쓰기뿐만 아니라 모든 창작자에게 유효한 통찰입니다.

이 책은 단지 글쓰기 기술을 익히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고력과 표현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도록 돕습니다. SNS와 온라인 플랫폼에서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일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시대, 이 책은 누구나 글쓰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친절한 길잡이가 되어줍니다. 실용적이면서도 감성적인 글쓰기 입문서로서, 글쓰기를 즐거운 경험으로 만들고 싶은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