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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의 정석』-이직 고민,이직 전략,이직 체크리스트

영원한 우주 2025. 4. 16. 09:09

 

자기 발전을 돕는 독서 이미지

 

1.왜 이직을 고민하게 되는 걸까?

2030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은 이직을 진지하게 고민해 봤을 것입니다. 직장에서의 성장이 멈췄다고 느끼거나, 미래 커리어의 방향이 불투명할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다른 길은 없을까’를 떠올립니다. 『이직의 정석』의 저자 정구철은 이직의 시작점은 단순한 불만이나 감정이 아니라, 자신이 현재 어떤 위치에 있으며 앞으로 어디로 가고 싶은지를 점검하는 커리어 셀프리뷰라고 말합니다.

그는 20여 년간 기업 임원과 커리어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수많은 이직 사례를 상담했습니다. 책에서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지금 직장에 다니는 이유를 말할 수 없다면, 그건 이직을 고려해야 할 타이밍이다.” 즉, 이직은 무언가를 참지 못해서 떠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경력을 리포지셔닝 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거죠.

요즘 MZ세대는 특히 ‘워라밸’과 ‘성장 가능성’을 중시합니다. 하지만 현실 속 많은 직장에서는 여전히 잦은 야근, 모호한 평가 기준, 일방적인 커뮤니케이션이 반복되고 있죠. 정구철 작가는 이를 ‘조직과 개인의 기대 불일치’라고 표현하며, 이직 고민의 핵심이 단순히 연봉이 아닌 가치와 방향의 어긋남에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렇기에 이직을 고민하는 시기는 부정적인 신호가 아닙니다. 오히려 커리어를 다시 점검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는 “자신의 커리어는 누구도 대신 책임져주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지금 어떤 고민을 하고 있다면 그건 이미 다음 경로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는 증거라고 이야기합니다.

이직은 피하는 것이 아니라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출발점은 바로, 지금 자신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방향을 다시 설정하는 것입니다. 당신의 이직 고민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더 나은 커리어를 향한 첫 번째 전략일 수 있습니다.

2. 이직은 도망이 아니라 전략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직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건 ‘도망’입니다. 지긋지긋한 상사, 나와 맞지 않는 업무, 반복되는 야근. 물론 이런 요소들이 이직의 동기가 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직의 정석』의 저자 정구철은 명확히 말합니다. “이직은 도망이 아니라, 커리어를 리빌딩하는 전략적 선택이어야 한다.” 단순한 불만으로 떠나는 이직은 오히려 더 큰 후회를 남길 수 있기 때문이죠.

그는 수많은 이직 사례를 분석하며, 실패하는 이직의 공통점을 지적합니다. 바로 ‘목표 없이 떠나는 것’입니다. 다음 직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싶은지, 지금까지 쌓은 경험이 어디에 강점을 줄 수 있는지를 고민하지 않고 움직이면, 새로운 직장에서도 같은 문제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다고 말합니다. “왜 떠나는지가 아니라, 어디로 가는지가 중요하다”는 그의 말이 인상 깊습니다.

정구철 작가는 이직을 준비할 때 반드시 거쳐야 할 핵심 단계를 제시합니다. 첫째는 자신의 직무 정체성 파악, 둘째는 시장 내 나의 포지션 확인, 그리고 셋째는 이직 이후 커리어 경로 설계입니다. 단순히 더 나은 조건만을 따질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내 경력에 어떤 의미가 있는 선택인지를 분석해야 한다는 거죠.

그는 책에서 한 기업 중간관리자의 사례를 소개합니다. 감정적으로 퇴사 후 새로운 회사에 들어갔지만, 조직 문화도 맞지 않고 업무 강도는 오히려 더 심했죠. 결국 6개월 만에 다시 이직을 고민하게 됐고, 그때서야 처음으로 자신의 커리어를 차분히 정리하며 전략을 짰다고 합니다. 그 후 두 번째 이직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업무, 기업의 가치, 성장 가능성까지 고려한 결과 훨씬 더 안정적인 자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직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다만 ‘어떻게’ 하느냐가 모든 걸 결정짓습니다. 지금 당신이 이직을 생각하고 있다면, 그 감정을 부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그 고민을 전략으로 바꿔야 합니다. 계획 없이 움직이는 이직은 도망일 수 있지만, 방향과 목적이 뚜렷한 이직은 분명한 ‘커리어 성장’이 될 수 있습니다.

 

3. 준비된 이직을 위한 3단계 체크리스트

이직을 생각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준비의 깊이’입니다. 정구철 작가는 『이직의 정석』에서 말합니다. “커리어의 다음 챕터를 여는 것은 감정이 아니라 전략이다.” 그렇다면 전략적으로 이직을 준비하기 위해선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그는 이직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3단계 체크리스트를 제안합니다.

1단계: 나의 커리어 분석
이직을 고민한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가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객관적으로 정리하는 것입니다. 어떤 업무를 맡아왔고, 그중 어떤 결과를 냈는지, 나만의 강점은 무엇인지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정구철 작가는 이를 “커리어 포트폴리오 만들기”라고 표현합니다. 정리된 자료는 이직 면접뿐 아니라,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커리어를 가져갈지 설계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2단계: 시장 정보 리서치
이직은 단순히 지금 직장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장으로 옮겨가는 일입니다. 따라서 내가 가고자 하는 업계의 트렌드, 기업 문화, 평균 연봉, 채용 방식 등을 조사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그는 “정보 없이 움직이는 이직은 도박”이라고 강조하며, 최소 3~5개 기업을 비교 분석하라고 조언합니다.

3단계: 나의 브랜드 정리
마지막으로 필요한 것은 나를 ‘채용 시장에서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를 전략적으로 포지셔닝하는 일입니다. 이력서,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등 외적인 도구는 물론, 면접에서 나를 소개할 때 사용하는 핵심 키워드까지 정리해야 합니다. 그는 “자신의 브랜드를 정리하지 못한 사람은, 아무리 좋은 기회가 와도 잡지 못한다”라고 말합니다.

이 세 단계를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준비한 사람만이 ‘준비된 이직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직은 타이밍이 아니라, 준비된 사람에게 기회가 오는 과정입니다. 만약 지금 막막하다면, 이 체크리스트부터 하나씩 실천해보세요. 방향이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4. 결론-결국, 커리어를 움직이는 건 ‘나’다

『이직의 정석』은 내 커리어의 방향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책입니다. 정구철 작가는 말합니다. “커리어는 누군가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책임지고 만들어가야 하는 삶의 자산이다.” 지금 당신이 이직을 고민하고 있다면 그것은 성장하고자 하는 당신의 의지가 깨어났다는 신호일지도 모릅니다.

이직은 결코 도망이 아닙니다. 계획 없는 충동은 방황이 되지만 목표를 향한 전략은 미래를 바꿉니다. 자신의 경험을 정리하고 시장을 조사하며, 나만의 강점을 설계하는 이 3단계를 밟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훨씬 더 명확한 커리어 방향을 가질 수 있습니다. 결국 커리어의 키는 회사가 아닌 나에게 있는 거죠.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있다면, 그건 이미 변화의 첫걸음을 내디딘 것입니다. 이제는 방향만 잡으면 됩니다. 이직은 선택이 아니라, 성장의 통로입니다. 준비된 사람은 결국 원하는 자리를 찾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준비는 지금 이 순간부터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