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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 것인가 (유시민, 삶의방식, 시민의식)

『어떻게 살 것인가』는 유시민 작가가 인생의 중후반에 접어들며 독자들에게 던지는 진지한 질문에서 시작된 책입니다. 삶의 방향, 가치, 의미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철학적이면서도 현실적인 기준을 제시하며, 우리가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스스로 묻게 만듭니다. 이 책은 단순한 조언이 아니라, 깊은 성찰과 삶의 태도를 담은 인문학 교양서로서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하며 살아가려는 사람들에게 권한 만한 책입니다.삶을 묻는 철학자의 태도『어떻게 살 것인가』는 유시민 작가가 인생 후반기를 맞이하며 독자들에게 던지는 철학적 질문입니다. 그는 "나는 어떻게 살았는가?"라는 과거형 질문보다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미래형 질문이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이는 단지 회고가 아니라 앞으로의 삶을 능동적으로 설..

죽음을 사유하는 글쓰기 (김영민, 자기성찰, 삶의의미)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라는 저서에서 김영민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죽음"이라는 개념을 수단으로 삼아 삶을 더욱 치열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글쓰기를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죽음에 대한 사유를 삶의 방식으로 전환해 가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본 리뷰에서는 이 책이 전하는 글쓰기의 힘, 죽음을 통해 되묻게 되는 삶의 본질, 그리고 깊이 있는 사유를 글로 훈련하는 방식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삶을 글로 정리한다는 것김영민 교수의 문장은 단순히 글을 쓰는 기술을 넘어, 삶을 정리하고 이해하는 도구로서의 글쓰기를 강조합니다. 이 책은 ‘글을 잘 쓰자’는 목적보다는 ‘생각하며 살자’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우리는 일상..

『기꺼이 느끼고 단호하게 행동하라』유선경- 감정표현,감정정화,행동연습

감정은 흘러야 깨끗해진다 – 억눌림에서 정화로요즘 들어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하게 될 때가 있다. "나는 감정이 없는 사람일까?", "왜 아무 일도 없는데 자꾸 속이 답답하지?", "별일 아닌데 왜 이렇게 서럽지?"사실 감정이 없는 게 아니라 너무 오랫동안 누르고 참아온 것이다. 느껴도 반응하지 못하게 된 채 익숙하게 묻어두고 지나가버린 감정들이 몸과 마음 안에서 눌어붙은 채로 남아 있는 것이다.감정을 눌러두면 어느 순간부터 몸이 먼저 이상 신호를 보낸다. 두통, 장 트러블, 수면 문제, 어깨 통증처럼 알 수 없는 몸의 증상들이 반복된다. 기분이 나쁘진 않은데 몸이 아프고 몸이 아픈데 병원에선 별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듣는다.문제는 감정이 흐르지 못하면 관계까지 영향을 준다는 데 있다. 화가 나거나 섭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