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에는 마음의 온도가 담깁니다이기주 작가는 『언어의 온도』를 통해, 우리가 무심코 내뱉는 말 한마디에 얼마나 많은 감정과 온도가 실려 있는지를 조용히 일깨워 주십니다. 우리는 말을 통해 생각을 전달하지만, 동시에 감정을 함께 전하고 있습니다. 어떤 말은 마음을 따뜻하게 덥히기도 하고, 어떤 말은 하루를 무너뜨릴 만큼 차갑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말에는 사람의 성정과 태도, 그리고 삶을 대하는 방식이 고스란히 녹아 있기 때문에, 작가는 말의 ‘온도’를 측정하는 일이 곧 자신을 돌아보는 일이 될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책을 읽다 보면 ‘말은 마음의 체온이다’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이기주 작가는 언어를 감정의 도구이자 인간관계의 매개로 보고, 무심코 던진 말이 누군가에겐 오래 남는 상처가 될 수 있다..